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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11

2022년 마지막 날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힘들어지는 한 해였다. 상반기에는 뭐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은데 하반기에 들어서서 (추측건데) 우울증, 조울증이 심했다. 하루에도 기분이 오락가락했는데 조금은 비관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억텐을 냈다. 축 처져있는 것보다는 확실히 낫더라. 제일 심했던 것은 외로움과의 사투였다. 주위에 조언을 구할 사람도, 같은 길을 선택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흐르는 정보를 가지고 스스로 판단을 내린 후 매일 같이 내 판단을 의심하면서 지냈다. 친분 없는 사람에게라도 연락하는 게 나았을까? 모르겠다. 그저 주변 사람 중 나보다 더 잘 알고 더 많이 알아본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내가 내린 판단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믿음만이 이 판단을 긍정하며 밀어붙이도록 만든 원동력이었다. 의심하.. 2023. 1. 1.
오늘의 일기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12. 25.
2022 ICPC Seoul Regional 본선 후기 군대에서 갑자기 PS 공부에 흥미를 느껴 야금야금 공부하기 시작했다 (물론 전역이 다가오며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잠시 손을 놓았다.) 올해 전역을 하고서는 멈추었던 PS를 다시 시작했다. 서서히 실력이 올라가는 것이 체감되며 재미를 느꼈다. 대학 졸업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대학에서만 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다. 6월에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렸다. UCPC/ICPC 팀원 모집. 학교에 PS를 관심있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아 불안했지만 생각보다 몇몇 분들이 연락해주셨다. 원래 같이 대회에 나가기로 했던 holywater2, 먼저 연락을 주셨고 이제까지 푼 문제에서 비범함이 돋보였던 invrtd-h와 함께 팀을 꾸리게 되었다. 무언가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은 어울리지 않.. 2022. 11. 24.
'22 상반기? 기록 '22. 1.17, - 2.25, '22 삼성전자 동계 대학생 S/W 알고리즘 특강을 들었다. 마지막엔 역량 테스트를 통과하고 갤럭시 워치를 받았는데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수영할 때 몇 바퀴 돌았는지, 칼로리는 얼마나 소모되었는지 확인해줘서 너무 편하다. 교통카드로도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22 삼성전자 동계 대학생 S/W 알고리즘 특강 후기 '22년 2월 28일자로 알고리즘 특강이 종료되었다. 사실 특강 자체는 대부분 혼자 공부하는 식이었다. 혼자 자료를 찾아보고 읽어보며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서 진행 방법은 마음에 들었다. 알고리 lifestory101.tistory.com '22. 2.28. - 3.28. (입문과정) '22. 4.11. - 5. 9. (중급과정) '22. 5.23. - 6... 2022. 6. 1.